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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훈련소 입소 준비물! 입대 절차! - 유용했던 핵심 물품 정리!

논산 훈련소 입소 준비물! 육군 훈련소 입대 준비물과 절차 - 준비물 총 정리는 글 맨 아래!


육군 훈련소 입대 필수적인 준비물!

최근 훈련소를 다녀왔습니다.

 

훈련소를 가기 전, 절대 다치면 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인터넷에 수도 없는 글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사실 거의 부모님의 마음과 같죠ㅎㅎ

 

사실 블로그 글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안되는 글 들이 많습니다.

 

찾아 보시면 알겠지만 현역 분들은 훈련소 보단 자대에서의 기억이 많고, 블로깅하기에는 이미 기억이 흐릿해진 후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제 생생한 기억을 앞세워 진짜 도움이 될만한 훈련소에 필수적인 준비물들을 말씀드릴게요!


1. 변경된 논산 훈련소 입소 절차

요즘 입소 절차가 약간 변경되었기에 간단하게 훈련소 입소 절차를 말씀드리고 필수 준비물을 설명드릴게요.

 

최근 사회적으로 안좋은 일 때문에, 부모님들은 훈련소 입구, 혹은 훈련소 내부 주차장에서 훈련병들을 보내주게 됩니다.

 

내부 주차장 (B 주차장) 에는 주차가 금지되어 있고, 마지막으로 훈련병과 헤어질 수 있는 장소로 천막이 쳐져 있어요.

 

현재는 입소식 없이 그 곳에서 마지막으로 사진 찍고 인사를 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내부 주차장 B에서 입소전 마지막 인사
내부 주차장 B에서 입소전 마지막 인사

원래는 동영상에서 많이 보신것 처럼, 훈련소 내부로 들어와 큰 운동장에서 "부모님께 경례!"를 외치며 자대로 들어가는 입소식 모습이 맞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어쩔 수 없네요.

 

개인적으로 밥은 치킨이나 피자 같은걸 전날 시켜놓고 아침에 뎁혀서 들고 가서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으로 훈련소 근처 밥이 퀄리티가 좋지 않고 배에 기름칠을 해놔야 나중에 떠오르지 않거든요ㅎㅎ

 

만약 부모님이 태워 주신다면 훈련소 입구 바로 맞은 편에 방문객 외부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를 하고 안에서 식사를 하시면 좋습니다.

 

자세한 위치와 훈련 내용은 육군 훈련소 홈페이지 참조 :

논산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아 참 그리고 반드시 육군 훈련소 입영 심사대 문자로 온 주소를 네비로 찍고 가야지 입소가 원활합니다. 대중 교통 이용하시면 연무대 터미널에서 택시 추천드려요.

 

가끔씩 직접 차타고 오시는 분들 중 연무문으로 들어가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거긴 기간병 혹은 간부들이 지나다니는 곳으로 훈련소 입영 심사대와 굉장히 먼 곳이니 참고하세요!

 

그 후 길이 안내되어 있는 대로 걸어가며 (무거운 짐을 들고 20분 정도 걸으니 유의하세요!) 열체크 및 건강 이상자를 체크하고, 특이사항이 있는 훈련병들을 걸러냅니다.

 

모든 절차를 통과 하고 운동장쪽으로 들어가시면, 본인이 속한 교육대대/연대별로 선착순으로 구령대 근처 그늘막에 앉게 되는데요. 여기에서 분대와 훈련병 번호가 지정되고, 속옷 사이즈 등을 측정을 해요.

 

그 뒤 내무반으로 인솔됩니다! 드디어 훈련소 생활이 시작되는 거죠.


2. (중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한 논산 훈련소 입소 준비물!

사실, 서류상의 것들은 별로 들고갈 것 없습니다.

 

민증, 돈이 들은 체크카드, 입영 통지서 정도 입니다.

 

저런게 궁금하시지 않겠죠ㅎㅎ

 

본격적으로 훈련소 내 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준비물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1) 훈련소 무릎 보호대

날 보호해준 소중한 보호대들...
날 보호해준 소중한 보호대들...

< 무릎 보호대 고르는 법>

 

정훈 훈련, 체력 훈련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사격훈련과 각개전투를 진행해요!

 

순간적으로 엎드리거나 총을 받치면서 무릎이나 팔꿈치가 상할 가능성이 높아요....

 

이때 많은 훈련병들이 훈련소에 무릎 보호대를 들고 오지 않아서 무릎이 상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수량이 모자라다고 안주는 곳이 많아요.

 

저도 생각이 아예 안나서 까먹고 있다가 쿠팡 로켓배송으로 하루전에 겨우 구해서 간 기억이 있어요.

 

이게 동네에서 구매가 불가능 했던게 고무재질로 무릎 부분이 뚫려 있는 자세 교정용 보호대 밖에 없더라고요.

 

반드시 가운데에 푹신한 재질이 두껍게 들어가 있는게 좋습니다!

 

저는 3쌍을 구매했는데 한 쌍은 훈련하다 터져서 버렸네요. 고생했어 보호대야...

 

사진은 제가 구매한 무릎 보호대들 입니다. 무릎은 제일 중요해서 개중 가장 품질이 좋은걸로 구매했어요.

 

위 제품은 아래 사진 클릭 시 확인 가능해요.

 

실제 구매한 무릎 보호대
실제 구매한 무릎 보호대

조금 싼 제품은 무릎에 매기엔 솔직히 너무 압박돼서 팔꿈치 용으로 사용하니 딱 좋았네요. 그치만 확실히 싼만큼 잘 찢어집니다.

 

기왕이면 2세트 (4pc)를 구매해서 무릎과 팔꿈치 둘 다 보호해 주는게 좋아요!

 

훈련소를 나왔을 때도 위의 사진의 검정 무릎보호대는 멀쩡했는데 세 개 중 저렴했던 다른 하나는 다 뜯어져서 안에 재질이 튀어나왔어요.

 

가격이 부담되시면 저렴한 제품으로 위 아래 다 구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못 사가시면 최후의 수단으로는 훈련소 안에서 겨울 양말을 자르고 꿰매어 만들어야 해요ㅋㅋㅋ

 

2) 텀블러/ 보온병

무사히 살아 돌아온 텀블러
무사히 살아 돌아온 텀블러

텀블러 하시면 굉장히 의아해 하실 수 있는데, 진짜 무릎보호대 만큼 필수템입니다.

 

훈련소 내부 비치된 정수기를 이용하려면 개인 컵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우리 초중고 시절 급식실에 비치된 소독기와 그 안의 스댕 물컵을 이용해요. 그리고 컵마다 훈련병들의 번호가 붙어있죠.

 

매번 나의 컵을 찾아 소독기를 뒤져야 하는 번거로움 그리고 지금까지 훈련소 역사상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을 그 찜찜함 반드시 개인 컵이 필요하겠죠?

 

어차피 배식 시에 설거지를 반드시 해야하고, 각 내무반 샤워실이나 세면대에 설거지용 세제가 구비되어 있어 위생 걱정 도 필요 없어요.

 

마음놓고 텀블러 사용하시는게 훨씬 편해요.

 

텀블러는 애초에 집에 있는걸 가져갔습니다! 다들 있으시죠?

 

3) 라텍스장갑 (비닐장갑으로 대체 가능)

라텍스 장갑, 출처 : pixabay HVesna
라텍스 장갑, 출처 : pixabay HVesna

< 라텍스 장갑 고르는 법>

 

총기 손질이나 화장실 청소, 설거지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장갑이 필요해요.

 

손에 습진이나 상처가 날 수 있거든요.

 

특히 총기 손질에서 굉장히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다양한 기름들을 활용하기에 굉장히 미끄럽기도 한데 비닐 장갑은 이걸 커버 못해주죠.

 

또 청소에도 비닐 장갑이 물기에 미끄러워 다소 불편해서 기왕이면 라텍스 장갑을 추천드립니다.

 

라텍스 장갑은 작은 사이즈 큰 사이즈 (보통 M과 L로 구분돼요!) 모두 착용해본 결과 큰 사이즈가 베스트예요!

 

작은 사이즈는 벗기도 끼기도 굉장히 힘들고 손가락 가동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저는 손이 작은 편인데도 그렇습니다.).

 

품질은 어차피 훈련소에서는 견고함이 위주라 두꺼워도 좋아요! 참고해 주세요!

 

제가 구매한 제품 링크는 아래에 사진에 달아 놓았어요.

 

실제 구매한 라텍스 장갑
실제 구매한 라텍스 장갑

 

4) 캐리어

너무 크면 보관이 힘듭니다
너무 크면 보관이 힘듭니다

< 캐리어 적정 크기 추천>

 

보통 가방을 많이들 매고 가시는데, 기왕이면 캐리어로 가져가시는게 편합니다!

 

군 규정에 캐리어가 안된다는 이야기도 없어요. 그리고 훈련소 입소 시에도 내무반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굉장히 길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라면 기왕이면 캐리어가 더 낫겠죠?

 

특히 자대 배치 없이 훈련소에서 나오시는 분들은 px에서 구매한 물품들을 지고 나올때 가방으로는 정말 택도 없습니다ㅋㅋ

 

다만, 너무 큰 크기의 캐리어는 보관에 용이하지 못해요.

 

중형 정도의 캐리어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건 훈련소 안에서 캐리어를 보관해 보시다 보면 알겁니다... 

 

높이가 너무 높으면 관물대 위에 캐리어를 올려 놓을 시 떨어질 우려가 있는데, 바닥에 놓기는 너무 자리차지해서 불편합니다.

 

72cm 이하를 추천드려요 (대략 28호 이하)

 

 

5) 마스크

너무나 소중해 2~3일에 한번씩 밖에 못쓴 황사 마스크
너무나 소중해 2~3일에 한번씩 밖에 못쓴 황사 마스크

훈련소 내에서 KF 등급 황사 마스크 지급은 일주일에 2개밖에 이루어지지 않아요ㅠ

 

반드시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지참해 가시는게 좋습니다!

 

 

6) 수첩, 우표는 반드시 필수!, 카드 지갑, 라이트펜은 그닥...

수첩에 친구들 집주소와 연락처 적어가는건 필수에요! 시간이 많이 남아서 편지를 쓸 시간이 있거든요.

 

그리고 수첩에 사진 많이 붙여가시면 진짜 사회가 그리울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ㅠㅠ

 

우표는 훈련소에서 화폐처럼 사용됩니다! 만 오천원 어치 정도 사시면 쓰고도 남을 겁니다!

 

카드지갑은 그렇게 필요는 없었어요. 어차피 카드를 걷어갔다가 나눠주는 형식이라 보관할 필요가 없습니다.

 

라이트펜은 있어도 잘 안써요. 그치만 불침번 때 가끔 요긴하게 사용하면 좋습니다.

 

의외로 라이트펜이 고가인데다 사회나 자대에선 거의 쓰이지 않아서 빌려 쓰심이 좋아요!

 

 

7) 보조 배터리

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

 

요즘은 휴대폰 기술이 워낙 좋아서 한달 넘게 훈련소에 있어도 방전이 잘 되지 않아요.

 

그치만, 본인의 휴대폰이 방전이 잘 일어난다면 반드시 보조배터리를 들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퇴소 전 부모님 혹은 주변인에게 전화를 할 시간을 주긴 하지만, 그래도 마중 나오실 분과 만날때 연락이 잘 되는게 좋겠죠?

 

너무 용량이 클 필요 없이 적당한 크기를 가져가시고 퇴소 때 까지 캐리어에 고이 담아두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실제 구매했던 혹은 정말 필요했던 제품들을 정리해서 사이트를 만들어 놓았으니,

 

구매가 급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보며 바로 구매하시면 편하실 겁니다.

<LifeMaster_ 훈련소_특별전_바로가기>


4. 글을 마치며

사실 블로그 글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안되는 글 들이 많습니다. 찾아 보시면 알겠지만 현역 분들은 거의 기억이 안나기 때문이죠.

 

자대 배치 받기 전 훈련소 부터 닥칠 두려움이 걱정이신 분들은 훈련소 후기를 검색 하실 때

 

"공익", "4급", "전문 연구 요원" 훈련소 수기로 검색을 하시는게 좀 더 생생한 경험담을 확인 가능하실 거예요ㅎㅎ

 

정말 자세한 교육과정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나무위키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모든 훈련병들 교육 잘 받고 안다치고 건강하게 수료하시면 좋겠습니다!

 

 1) 무릎 보호대 2) 텀블러 3) 마스크 4)  라텍스 장갑 5) 캐리어 6) 수첩 7) 우표 8) 면봉 9) 보조배터리 10) 겨울엔 핫팩 11) 벌레스프레이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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