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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서울 오마카세 맛집! 스시소라 광화문 메뉴 및 방문기~

 

이미지 출처 - 포잉 어플 내 광화문 스시소라 탭

 

스시소라 광화문/광화문 스시소라 오마카세! 상세 메뉴, 예약 (포잉) 및 후기


1. 예약 방법 및 금액, 위치

기존에 스시소라 대치에서 스시 오마카세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광화문 스시소라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이번엔 스시가 아닌 사시미 오마카세를 룸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스시소라 광화문과, 조금 더 저렴한 스시소라 마포와 둘 중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마포 스시소라가 생각보다 리뷰들이 부정적이더라고요.

 

그렇게 스시소라 광화문에서 사시미 오마카세를 먹기로 했습니다.

 

스시소라 광화문 런치 오마카세는 네이버 예약과 포잉 예약 모두 사시미 오마카세 할인가 인당 68,000원으로 동일해요!

 

하지만 다양한 오마카세 집을 한눈에 스캔하는 데는 포잉이 더 편해서, 포잉을 이용했습니다.

 

 

포잉 어플을 통해 스시소라 광화문 예약

 

현재 오마카세 식당들은 예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에요.

 

월 초부터 월 중순까지 당월 예약이 가능하고, 월 중순부터 월 말까지는 당월 예약이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인기가 많은 주말에 가고 싶으신 분들은 월초에 예약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스시소사 광화문 점은 생각보다 후미진 곳에 위치해 있어요. 광화문역 앞 르미에르 종로타운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시 소라 입구

건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내린 방향으로 벽까지 직진 후, 왼쪽으로 돌아 벽까지 끝까지 직진하시고, 한 번 더 왼쪽 꺾어서 쭉 가시다 보면 오른편에 입구가 나옵니다.

 

아마 가보시면 여기에 어떻게 오마카세 집이? 라는 느낌이 드실 수 있지만, 내부를 보면 굉장히 고급스러워요.

 

 

가게에 처음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스시 오마카세 좌석 - 출처 포잉 어플
사시미 오마카세 룸 내부 좌석

 

 

룸은 깔끔하고 생각보다 넓직했어요. 옆에 2인용 테이블이 하나 더 들어갈 정도의 크기입니다.

 

스시 오마카세는 외부 좌석에서 셰프님이 앞에서 직접 스시오마카세를 만들어 주시고요.

 

저희가 주문한 사시미 오마카세는 만들어진 음식들을 매니저님이나 셰프님이 룸으로 가져다주시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만약 알러지가 있거나 먹지 못하는 해산물이 있으시면 미리 말씀드려야 안전합니다.

 

이는 매니저님이 꼼꼼하게 확인시켜 주시니 안심하고 말씀주시면 돼요.

 

또, 메뉴가 하나하나 나올때 마다, 매니저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2. 사시미 오마카세 상세 메뉴

1. 새우가 들어간 일본식 계란찜

 

새우가 들어간 일본식 계란찜

 

 

일반 초밥집의 계란만 들어간 계란 찜과 다르게, 깊은 맛이 나는 육수와 섞인 계란찜입니다.

 

새우가 들어가 있는데 새우를 못 드시면 다른 해산물로 교체 가능합니다.

 

2. 사시미 세트 - 전갱이, 광어, 참돔, 참치 뱃살, 새우 (가리비로 대체 가능), 고등어

 

사시미 세트 - 전갱이, 광어, 참돔, 참치뱃살, 새우 (가리비로 대체 가능), 고등어

 

사시미 오마카세의 핵심인 사시미입니다! 저는 새우 대신 가리비로 부탁드렸어요. 

 

개인적으로 전갱이와 가리비는 식감이 너무 흐물흐물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나머지 사시미들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참치도 이런 싱싱한 참치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았어요. 

 

3. 쑥 두부 - 너무 맛있음 주의!

 

쑥 두부

 

입가심으로 나온 쑥이 들어간 두부입니다.

 

쑥이 들어간 두부라고 해서 식감이 두부일 줄 알았는데, 생크림이 들어간 쑥 케이크 맛이에요!

 

진짜 살면서 먹어본 적 없는 맛이고, 너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4. 회덮밥 - 찌라시, 참치 뱃살 (오도로), 계란구이, 가쓰오부시 - BEST 픽

 

회덮밥 - 찌라시, 참치 뱃살 (오도로), 계란구이, 가쓰오부시

 

찌라시, 참치 뱃살 (오도로), 계란구이, 가쓰오부시가 들어간 알밥입니다.

 

참치 뱃살이 부드럽고, 가쓰오 부시와 찌라시가 짭짤하며, 계란이 달콤해요.

 

단짠단짠의 최고의 조화로 입에 들어갔을 때 살살 녹았어요! 만약 판다면 따로 또 먹고 싶은 맛입니다.

 

5. 새우 머리 미소 된장국, 바닷장어 (아나고)를 두부와 으깬 완자

 

새우 머리 미소 된장국, 바닷 장어 (아나고)를 으깬 완자

 

된장국과 바닷장어를 으깨서 만든 완자이에요.

 

된장국은 아마, 완자가 퍽퍽한 식감이 있기도 하고 추후 나올 초밥들과 같이 먹으라고 이 타이밍에 나온 듯싶어요.

 

된장국은 기존 인스턴트 미소 된장국과는 맛이 달랐어요. 뭔가 덜 달고 건강한 맛이었어요. 아마 직접 만드셔서 맛의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완자의 경우, 특별히 너무 맛있다 라는 느낌이 들진 않았어요. 장어도 으깨져서 맛이 잘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먹으면서도 앞의 회덮밥을 더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6. 초밥 - 참치 뱃살 (오도로), 참돔, 줄무늬 전갱이, 장어 + 타르 소스, 후토 마끼 (특히 맛있음), 계란말이

 

초밥 - 참치 뱃살 (오도로), 참돔, 줄무늬 전갱이, 장어 + 타르 소스, 후토마끼, 계란말이

 

마지막 메인 디쉬인 초밥 메뉴들입니다.

 

참치 뱃살 (오도로), 참돔, 줄무늬 전갱이, 장어 + 타르 소스, 후토 마끼, 계란말이 순으로 배열되어 있어요

  

먹는 순서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먹는 게 이상적이에요. 간이 센 것부터 먹으면 간이 약한 음식의 맛을 잘 못 느낄 수 있거든요.

 

간이 없는 생선 초밥 부터 먹은 뒤, 짭짤한 장어와 후토 마끼를 먹고 마무리로 달콤한 계란 초밥을 먹는 게 좋습니다.

 

다만, 장어와 타르 소스는 뜨거울 때 먹는게 좋고,

 

후토 마끼의 경우 한 입에 드셔야 모든 재료의 맛을 조화롭게 살릴 수 있어요. (매니저님이 강조해 주셨답니다)

 

개인적으로 장어와 후토 마끼가 정말 특별했어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감탄이 나오는 맛!

 

계란 초밥은 많이 차갑고 폭신한 맛이 떨어지긴 했지만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6. 후식 1 - 메밀 소바 or 우동

 

메밀 소바

 

후식 중에 하나로 배를 달랠 메밀 소바나 우동을 고를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초밥에 연이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같이 나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맛은 일반적인 메밀 우동보다 굉장히 맛이 연했어요.

 

제가 짠걸 못 먹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국물 자체가 싱거운 편이라 면도 거의 메밀면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7. 후식 2 - 멜론 샤베트 - 너무 맛있음 주의!

 

멜론 즙으로 만든 멜론 샤베트

 

마지막 후식으로 멜론 샤베트가 나왔는데, 진짜 미친 듯이 맛있습니다.

 

시중 아이스크림과 다르게 진짜 멜론 즙으로 샤베트를 만들어서 굉장히 고급진 맛이 났어요.

 

맛의 결 자체는 메로나를 따라가는데, 그 보다 훨씬 상위 클래스의 맛입니다.

 

스시소라 광화문 점에서 거의 모든 오마카세에 바뀌지 않고 나오는 후식인데, 그럴만한 것 같아요.

 

대표 후식으로 자리 잡을만합니다.  


3. 후기

상가의 후줄근한 느낌과 반전되게 내부가 굉장히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아요.

 

특히 스시 소라 사시미 오마카세의 경우 룸이라는 장점이 컸는데, 오붓하고 조용하게 대화 나누면서 분위기 있게 식사하기 좋더라고요. 

 

룸의 경우 2개밖에 없어서 오마카세 자체가 예약이 힘들다고 하네요.

 

메뉴의 경우 진짜 감탄하면서 먹은 메뉴들이 절반 정도 되었고, 맛이 없다고 느껴진 메뉴는 거의 없었어요!

 

68,000원이 절대 아깝지 않았답니다.

 

스시소라 오마카세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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